양희수는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로스엔젤레스 버뱅크 ESL 스튜디오에서 열린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WCS) 아메리카 시즌2 프리미어리그 16강 A조 최종전에서 인빅터스게이밍 'XiGua' 레이왕을 2대0으로 제압하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양희수가 개인리그 8강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패자전에서 플래닛키 김학수를 꺾고 최종전에 오른 양희수는 '회전목마'에서 벌어진 1세트 초반 앞마당 확장기지를 가져간 뒤 상대 진영 근처에 전진 수정탑을 건설하고 광전사를 모으기 시작했다.
모선핵과 함께 견제를 들어간 양희수는 상대 방어에 막혀 별 다른 소득을 거두지 못했다. 하지만 양희수는 불멸자와 파수기를 조합해 다시 한 번 공격을 들어갔다. 레이왕의 수비 병력을 초토화시킨 양희수가 항복 선언을 받아냈다.
양희수는 '만발의 정원'에서 계속된 2세트 초반 제련소를 빨리 건설해 업그레이드를 빠르게 올렸다. 추적자와 파수기를 소환해 상대 진영에 공격을 들어간 양희수는 레이왕의 6시 확장기지를 초토화시키고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양희수는 상대 앞마당 확장기지를 장악하고 항복 선언을 받아냈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