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이하 한국시각)부터 이틀 간 온라인으로 진행된 타이완 오픈 1차 예선에서 김유진은 대만 선수와 전 아주부 출신 정정호를 제압하고 2차 예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프로리그에서 상승세를 타고 있는 한지원은 류재현과의 첫 경기에서 승리한 뒤 대만 선수를 연거푸 물리치고 상위 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진에어 방태수와 김도욱, 하재상, 삼성 갤럭시 칸 김기현, 스타테일 박남규, 최재성, 프라임 현성민, 전지원도 2차 예선에 합류했다.
대만 프로게임단 요이 플래시 울브즈에서 활동 중인 이동녕과 화이 스파이더스 'Nado' 김한별도 승리를 거뒀다. 외국 선수 중에서는 인빅터스 게이밍 소속 'JIM' 카오진후이, 'iAsonu' 황슈, 'XY' 야오시앙이 이름을 올렸다.
타이완 오픈 2차 예선은 오는 7월1일과 3일 이틀 간 진행된다. 16명의 선수가 4개조로 나눠서 경기를 치르며 각 조 1,2위 선수가 3차 예선으로 진출하게 된다.
한편 타이완 오픈은 오는 8월8일부터 이틀 간 대만 타이페이 엑스포 돔에서 열린다. 올해부터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WCS) 2티어 대회로 진행되며 우승 선수에게는 1만 달러(한화 약 1,100만원)와 750포인트가 주어진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