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우의 매니지먼트사인 ㈜GEM에 따르면 지난 달 28일부터 이틀 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CEO2014(Community Effort Orlando 2014)에 출전한 이선우는 울트라 스트리트 파이터4 부문에 출전해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이선우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지난 12일 열린 캡콤 프로 투어 E3 초청전, 지난 14일 2014 드림핵 서머에 이어 3연속 우승을 달성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대회 예선전에서 조2위로 본선 진출에 성공한 이선우는 패자조부터 시작해 파죽지세로 승리 행진을 이어갔다. 6라운드에서는 세계 최고 유명 격투 게임 선수인 EG 저스틴 웡을 맞아 자신의 주 캐릭터인 아쿠마로 2대1 승리를 거뒀다.
라이벌인 EG 'PR Balrog' 에두아르도 페레즈와 리키 오티즈까지 제압하고 최종 결승에 진출한 이선우는 EG 모모치 유스케를 맞아 2번 승리해야 우승할 수 있는 불리한 상황이었지만 자신의 주 캐릭터인 아쿠마로 연거푸 승리를 거두고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선우는 매니지먼트사인 GEM을 통해 "정말 와보고 싶었고 우승하고 싶었던 대회에 첫 출전해 우승까지 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여러 팬 분들이 응원해준 덕분에 다시 한 번 우승을 차지 할 수 있었다. 다가오는 EVO2014에서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