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1위라고요? 에이, 거짓말이죠?"특유 말투로 절대 믿기지 않는다며 놀라움을 표시한 신지혜 아나운서. 프로게이머가 선정한 호감도 1위 아나운서에 뽑혔다는 소식을 전해 듣자 신지혜 아나운서는 기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어떤 타이틀이든 1위를 하는 것은 기분 좋은 일인데다 프로게이머가 직접 뽑았다는 것이 더 놀랍다는 반응이었습니다."피파온라인3 프로게이머를 제외하고는 다른 종목 선수를 만난 적이 거의 없어요. 그런데 다른 종목 선수들이 저를 알고 있다는 것도 신기하고 저를 좋아해 주신다는 것도 신기하네요.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뭐라고 감사의 마음을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어요."특히 스타크래프트2 선수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얻은 신지혜 아나운서. 삼성 갤럭시 칸 송병구를 비롯해 CJ 김정우, 김준호 등 팀 고참 선수들이 대부분 신지혜 아나운서를 이상형으로 꼽았습니다. "CJ 김정우 선수는 기억에 남아요. 예전에 프로리그 미디어데이에 참석했는데 김정우 선수가 분위기를 좋게 만들기 위해 그랬는지 몰라도 소감을 묻는 질문에 ‘무엇보다도 오늘 신지혜 아나운서를 직접 볼 수 있게 돼 영광’이라고 말한 적이 있거든요. 정말 감사했어요(웃음). 그래서 주변 분들에게 물어보니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 때는 최고였고 이번 시즌 부활한 선수라고 들었어요.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죠."신지혜 아나운서는 e스포츠 팬들에게 과분한 사랑을 받는 것 같다며 계속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꼭 자신을 뽑아준 선수들과 만나보고 싶다는 바람도 함께 전했습니다. 신지혜 아나운서를 선정한 선수들에게는 최고의 선물이 아닐까요?"저를 뽑아준 선수들에게 진심으로 고맙네요. 기회가 된다면 꼭 만나보고 싶어요. 데일리e스포츠에서 자리를 마련해 주실 거죠(웃음)? 앞으로는 선수들뿐만 아니라 팬들 대상으로 하는 설문조사에서도 1위가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할게요."과연 신지혜 아나운서와 데이트(?)를 하게 될 영광의 주인공은 누가 될까요? 설문조사에서 신지혜 아나운서를 꼽은 선수 중 한 명이 될 예정이니 언제일지 모를 신지혜 아나운서과 프로게이머 A군과의 더블 인터뷰도 많은 기대 부탁 드립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관련 기사 [창간 특집] 프로게이머의 선택! e스포츠 女 아나 호감 1위는? [창간 특집] 프로게이머들 이구동성 "신지혜 아나의 매력은 귀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