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훈은 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로스엔젤레스 버뱅크 ESL 스튜디오에서 열린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WCS) 아메리카 시즌2 프리미어리그 16강 C조 승자전에서 중국의 'TooDming' 후밍후앙에 2대1로 역전승을 거두고 8강에 올랐다.
이번 승리로 최성훈은 WCS 아메리카 시즌2 이후 4시즌 연속 8강 기록을 수립했다.
첫 경기에서 화이 스파이더스 김민규를 2대0으로 제압하고 승자전에 오른 최성훈은 후밍후앙과의 승자전 1세트에서는 상대 맹독충과 저글링 올인에 본진과 앞마당 확장기지가 피해를 입으며 항복을 선언했다.
하지만 최성훈은 '프로스트'에서 벌어진 2세트 초반 상대 저글링 견제에 고전했지만 화염차와 사신으로 자원을 캐고 있던 후밍후앙의 일벌레를 3부대 이상 잡아냈다. 이어 수비 병력까지 정리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최성훈은 '만발의정원'에서 계속된 3세트에서는 상대 12시 확장기지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소득을 얻지 못했다. 그러나 최성훈은 후밍후앙의 맹독충과 저글링 공격을 불곰과 해병 컨트롤로 완벽하게 방어했다.
승기를 잡은 최성훈은 경기 중반 의료선을 태운 해병과 불곰으로 본진을 견제했고 지상에서도 끊임없이 후밍후앙을 계속 괴롭혔다. 자원 부문에서 우위를 점한 최성훈은 상대 뮤탈리스크와 저글링을 정리하고 경기를 매듭지었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