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서는 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로스엔젤레스 버뱅크 ESL 스튜디오에서 열린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WCS) 아메리카 시즌2 프리미어리그 16강 D조 승자전에서 '바이올렛' 김동환을 2대0으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윤영서는 지난 시즌1 이후 두 시즌 연속 WCS 아메리카 8강에 올랐다.
윤명혁을 꺾고 승자전에 오른 윤영서는 김동환과의 1세트에서는 힘싸움에서 상대를 압도했다. '세종과학기지'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윤영서는 화염기갑병으로 기선을 제압한 뒤 해병과 땅거미 지뢰로 김동환의 뮤탈리스크와 지상군 병력을 초토화시키고 항복 선언을 받아냈다.
윤영서는 '기착지'에서 계속된 2세트에서도 해병과 불곰, 화염기갑병으로 김동환을 계속 압박했다. 경기 중반까지 별 다른 피해를 입지 않고 확장기지를 늘려간 윤영서는 지상군 병력에 토르와 화염기갑병을 추가해 재차 공격을 감행했다.
상대 6시 확장기지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승리를 거뒀고 두 개의 확장기지까지 정리한 윤영서는 분위기를 빼앗아오기 위해 공격을 들어온 김동환의 뮤탈리스크와 저글링, 울트라리스크를 여유있게 막아냈다. 의료선으로 김동환의 1시 확장기지에 피해를 입힌 윤영서는 김동환의 진영 근처에서 벌어진 교전에서 승리를 거두고 경기를 매듭지었다.
한편 최종전으로 내려간 김동환은 '메이저' 후안 로페즈와 남은 8강 한 자리를 놓고 대결한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