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윈터 시즌과 비교해 5,000만 원 가량 총상금이 증가한 이번 대회는 던파의 경우 개인전 1위가 3,000만 원, 2위가 1,000만 원의 상금을 획득하게 되며 팀전은 우승팀과 준우승팀에게 각각 5,000만 원과 2,000만 원이 수여된다. 사이퍼즈 우승팀은 5,000만 원, 준우승팀은 1,000만 원의 상금을 받게 된다.
달라진 점이 있다면 1, 2위를 제외한 후순위 상금이 올랐다는 것. 액션토너먼트의 경우 1, 2위 상금은 상당히 크지만 이와 비교해 3위부터 8위까지 상금은 미미했다. 사이퍼즈의 경우 지난 대회에서 5위부터 8위까지는 1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그러나 5인이 한 팀을 이뤄야하는 사이퍼즈 특성상 상위권에 입상하지 못하면 개인당 상금은 20만 원에 불과하다. 이에 넥슨은 대회에 참여하는 선수들의 피드백을 받아 후순위 상금을 게임 머니로 수여하는 대신 금액을 크게 늘렸다.
지난 대회보다 더 큰 규모로 진행되는 액션토너먼트 2014 서머는 11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8주간 매주 금요일 오후 5시 넥슨 아레나에서 진행되며 던전앤파이터 개인전 부문 16명, 팀전 부문 8개 팀과 사이퍼즈 부문 8개 팀이 각각 참가하여 최종 우승을 놓고 승부를 겨루게 된다.
이번 시즌부터는 던전앤파이터 각 부문 경기 규칙을 대폭 개편해 개인전에서는 초반 4주간 16강 조별 풀리그를 진행, 8강 진출자를 선발하며 이후 4주간 8강 토너먼트를 진행한다. 팀전 부문에서는 총 4명이 한 팀을 이뤄 개인전, 2대 2전, 대장전 등 5개 세트를 대결하며 3개 세트를 선취하는 팀이 승리하게 된다.
경기 해설진으로는 성승헌 캐스터가 합류, 콤비로 활약했던 정준 해설위원과 던파부분에서 다시 한 번 합을 맞추게 됐으며, 사이퍼즈 부문에서는 이준행, 오성균 해설위원과 호흡을 맞춰 흥미진진한 경기 해설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대회부터는 전경기 현장 관람티켓이 유료(2,500원)로 판매된다. 방청 티켓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온라인 티켓 판매 사이트인 인터파크(http://ticket.interpark.com)를 통해 구매 가능하다.
현장 관람객 전원에게는 던전앤파이터의 1만 세라(게임머니), 각 주별 액토쿠폰과 사이퍼즈의 '액토 꾸러미' 쿠폰을 선물로 지급하며, 경기를 관람하며 함께 즐길 수 있는 팝콘과 음료수도 제공한다.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