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나틱은 11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웨스틴 벨뷰 호텔에서 진행 중인 디 인터내셔널4 풀리그 2일 차 얼라이언스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고 4승(5패)째를 기록했다. 반면 얼라이언스는 4연승에 실패하며 4승5패를 마크했다.
프나틱이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Era' 아드리안 크리에지우의 모플링과 'BigDaddy' 요한 선드스테인의 고독한 드루이드를 앞세워 멀티 킬을 기록한 프나틱은 경기 중반 하단 교전에서 파멸의 사도를 선택한 'AdmiralBulldog' 헨릭 안버그와 's4' 구스타브 매그누손의 레이저를 막지 못하고 많은 피해를 입었다.
하지만 프나틱은 중단 교전에서 아드리안과 요한의 활약을 앞세워 압승을 거뒀고 그대로 밀고 올라가 3차 포탑과 전투병 병영을 파괴하는데 성공했다.
프나틱은 경기 중반 얼라이언스의 'Loda' 조나단 버그의 늑대인간 백도어 플레이에 전 레인 타워를 내줬지만 중단 3차 포탑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승리를 거뒀다. 이어 소규모 교전에서도 승리를 거두고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로샨을 제거한 뒤 불멸의 아이기스를 획득한 프나틱은 상단 타워를 모두 제거했고 얼라이언스의 전투병 병영과 본진 건물을 초토화시키고 경기를 매듭지었다.
[시애틀=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