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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4] EG, 북미 자존심 지키다(3일차 종합)

이블 지니어스(EG)
이블 지니어스(EG)
이블 지니어스(이하 EG)가 디 인터내셔널4 풀리그에서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EG는 11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웨스틴 벨뷰 호텔 특설 무대에서 벌어진 디 인터내셔널4 풀리그 3일 차 경기에서 10승3패를 기록, 중국의 비시게이밍과 함께 공동 선두를 기록했다.

전날까지 6승2패로 상위권에 올랐던 EG는 3일 차 경기에서는 마우스스포츠를 제압한 뒤 7연승 중이던 비시게이밍과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이어 엠파이어와 나투스 빈체레 US를 잡고 모든 일정을 마무리한 EG는 마지막 경기에서 비시게이밍이 클라우드 나인에게 덜미를 잡히면서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DK가 9승5패를 기록하며 인빅터스게이밍과 함께 공동 3위를 기록했고 클라우드 나인은 마지막 경기에서 비시게이밍을 잡아내면서 플레이오프 3라운드 진출에 파란불이 켜졌다. 리퀴드도 얼라이언스와의 경기에서 대승을 거두면서 8승6패 6위 자리를 마크했다.

나투스 빈체레는 7승6패로 7위, 타이탄과 뉴비는 7승7패로 공동 8위에 올랐다. 2일 차 경기까지 하위권이었던 LGD게이밍은 프나틱과 얼라이언스의 부진 속에 6승8패, 10위를 기록했다.

반면 우승 후보로 평가됐던 얼라이언스와 프나틱,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했던 마우스스포츠는 5승8패로 탈락 위기에 놓였다. 나비 US도 5승9패로 엠파이어와 함께 공동 14위에 머물렀다. 애로우게이밍은 2승11패로 탈락이 확정됐다.

한편 12일 열리는 풀리그 4일 차에서는 팀별로 남은 경기를 소화할 예정이다.


[시애틀=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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