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라이언스는 13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웨스틴 벨뷰 호텔 특설 무대에서 열리는 디 인터내셔널4 풀리그 4일 차 EG와의 최종전에서 패했다. 6승9패를 기록한 얼라이언스는 재경기에 상관없이 플레이오프 3라운드 진출이 좌절됐다.
얼라이언스는 이날 경기에서 'AdmiralBulldog' 헨릭 안버그가 자신의 주 영웅인 고독한 드루이드를 선택했고 'Loda' 조나단 버그는 지난 대회 주 영웅이었던 혼돈기사를 골랐다.
경기 초반 EG의 레인 예측 실패를 틈타 중단 갱킹을 성공시킨 얼라이언스는 'akke' 호아킴 악터홀 하늘분노마법사의 비전섬광 궁극기를 앞세워 점수 차를 벌렸다. 하지만 1차 로샨 싸움에서 패했고 계속된 소규모 교전에서 'mason' 메이슨 베네의 폭풍령을 막지 못하면서 승기를 EG에게 내줬다.
얼라이언스는 혼돈기사의 조나단이 파밍을 바탕으로 타라스크의 심장을 구입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실수가 이어졌다. EG에게 중단 3차 포탑을 내준 얼라이언스는 헨릭의 백도어 플레이가 실패했고 중단 교전에서는 'Zai' 루드윅 와시버그의 에니그마 블랙홀에 영웅이 전멸당했다.
결국 얼라이언스는 본진 방어에 나섰지만 메이슨으로 중심으로 한 EG의 파상공세를 막지 못하고 경기를 포기했다.
[시애틀=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