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슨은 29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블로그에 글을 올려 EG와 결별했다고 전했다. 그는 "인터내셔널4 애프터 파티 이후 우리 팀 선수들은 나를 제외하고 팀 회의를 개최했다"며 "그들은 팀의 미래에 대해 논의했고 나를 내보내기로 결정했다. 나는 선수들에게 이유를 물었지만 내가 원하는 답을 주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나는 드림리그 등 팀에서 좋은 역할을 했다고 생각하지만 지금은 팀에서 나온 상태다. 그렇다고 해서 팀에 악영향을 주는 이야기를 하기는 싫다. 계속 선수로 뛰고 싶었지만 이 팀과는 인연이 아니었던 것 같다"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지난 6월 팔꿈치 부상을 당한 '피어' 클린튼 루미스의 대체 선수로 EG에 합류한 메이슨은 스타래더 시즌9부터 활동했다. 그렇지만 좁은 영웅 폭의 약점을 드러내며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디 인터내셔널4 이후 방출될 것으로 예상됐다.
메이슨이 팀을 나가면서 EG는 '피어' 클린튼이 선수로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클린튼은 디 인터내셔널4 대회 기간 동안 데일리e스포츠와 만난 자리에서 다음 대회부터 선수로 돌아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