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2에서 프로토스로 이름을 날렸던 'BabyKnight' 존 앤더슨이 도타2로 종목을 전환했다.
게임정보 사이트인 도타시네마에 따르면 유럽 Meet Your Makers(이하 NYM) 게임단은 지난 달 30일(이하 한국시각) 팀을 떠난 'Cr1t' 안드레아스 니엘센을 대신해서 존 앤더슨의 영입을 발표했다.
'BabyKnight'이라는 아이디를 사용하는 존 앤더슨은 유럽을 대표하는 프로토스 선수였다. 지난 2011년 나투스 빈체레 소속으로 게이머 생활을 시작한 존 앤더슨은 FXO와 밀레니엄에서 선수 생활을 계속했다.
존 앤더슨은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WCS) 유럽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5시즌 연속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밟았으며 지난 해 벌어진 시즌1에서는 개인 최고인 8강에 올랐다. 존은 최근 벌어진 2014년 WCS 유럽 시즌1에서는 같은 팀 박지수를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하지만 존은 지난 달 5월 벌어진 WCS 유럽 시즌2 프리미어리그 시즌2 32강에서 탈락한 이후 종목 전환을 이유로 은퇴를 선언했다. 이후 3개월만에 도타2 선수로 복귀하게 했다.
도타시네마는 "존 앤더슨이 스타2에서 도타2로 넘어온 이유는 자유의 날개에서 군단의 심장으로 넘어가면서 계속된 밸런스 패치에 흥미를 잃었기 때문이다"며 "존 앤더슨은 도타2를 즐겨했으며 종목을 전환한 이후에는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해서 연습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