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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 피닉스가 'QO' 김선엽의 전방위 활약을 앞세워 포커페이스에 승리를 거뒀다.
MVP는 3일 오후 강남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벌어진 코리아 도타2 리그(KDL) 시즌3 1티어 개막전에서 포커페이스를 제압했다. MVP는 잠시 후 레이브와 2차전을 치른다.
초반은 좋지 못했다. MVP가 상단으로 상대 레인을 확인하기 위해 이동했지만 포커페이스 영웅들과 마주치면서 피해만 입고 퇴각했다. 하지만 하단 전투에서 'Heen' 이승곤의 대즐 지원을 받은 김선엽의 슬라크가 포커페이스의 표노아를 잡아냈고 중단 전투에서도 압승을 거두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MVP는 연막 물약을 사용한 뒤 상단 갱킹을 감행해 김용민의 땜장이와 표노아, 강태영의 그림자 주술사를 제거하며 기세를 올렸다. MVP는 경기 중반 땜장이의 김용민에 많은 피해를 입었지만 김선엽이 스카디의 눈을 구입한 뒤 김용민을 정리했고 경기 27분 벌어진 중단 전투에서도 포커페이스를 압도했다.
승부에 쐐기를 박은 MVP는 하단 2차 포탑 전투에서 흑마법사의 골렘을 앞세워 승리를 거뒀고 중단 교전에서도 상대를 압살시켰다. 결국 MVP는 경기 33분 벌어진 상단 전투에서 포커페이스 영웅을 전멸시키며 손쉽게 항복 선언을 받아냈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