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게이머즈는 4일(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도타2 공식 홈페이지의 말을 인용해 M5가 도타2 팀을 다시 만들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M5가 도타2팀을 다시 구성한다면 지난 2012년 이후 3년만에 재결성하는 셈이다.
지난 2001년 팀을 창단한 M5는 카운터 스트라이크, 피파, 워크래프트 팀을 운영했으며 현재 리그 오브 레전드(LOL) 팀으로 활동 중인 겜빗게이밍도 M5에서부터 시작됐다. M5는 2011년 3월 도타2팀을 만들었고 디 인터내셔널 2011에서 5위를 차지했지만 2012년 잦은 멤버 교체로 인해 디 인터내셔널 2012 예선에 참가하지 못했고 결국 해체 수순을 밟았다.
M5의 전성기를 이끈 선수는 현재 드림팀168에서 활동 중인 'PGG' 블라디미르 아노소프이며 버투스 프로에서 활동 중인 'God' 세르게이 브라진과 'NS' 야로슬라브 쿠즈네츠소프도 M5에서 잠시 몸을 담은 바 있다.
고수게이머즈는 M5의 새로운 로스터가 이번 달 안에 발표될 것으로 보이며 안정적인 로스터를 만들기 위해 고심중이라고 전했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