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티어
로템(1승) 승-패 벳보이즈(1패)
▶1티어
MVP 피닉스(3승) 승-패 제퍼(2패)
레이브(1승2패) 승-패 제퍼(3패)
레이브가 '제요' 지오 마다약의 활약을 앞세워 제퍼에 역전승을 거뒀다.
레이브는 10일 오후 강남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벌어진 코리아 도타2 리그 시즌3 1티어 제퍼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고 2연패 뒤 첫 승을 따냈다.
MVP 피닉스와의 경기에서 패한 제퍼가 초반을 주도했다. 중단을 책임진 '블리츠' 윌리엄 리의 바람순찰자가 '제요' 지오 마다약의 암살기사에게 퍼스트 블러드를 내줬지만 자연의 예언자를 고른 '코리' 코리 라이트가 전 레인을 오가는 활약 속에 레이브를 압도했다.
제퍼는 경기 15분 중단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윌리엄 리와 코리 라이트가 맹활약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얼굴없는 전사의 '섹시밤부' 알란 파라지와 하늘분노 마법사의 '멀리니' 벤 우는 시간구슬과 비전섬광 궁극기로 공격을 지원하며 승기를 잡는 듯 보였다.
하지만 레이브는 암살기사의 '제요' 지오 마다약 활약으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지오는 중단과 상단을 오가면서 제퍼의 영웅을 압도했고 포탑을 혼자서 정리했다. 침묵술사를 고른 '닌자부기' 마이클 로스도 경기 31분쯤 재생의 구슬을 구입하는 여유를 보였다.
경기 중반 제퍼의 방해를 저지하고 로샨을 가져간 레이브는 제퍼의 하단 포탑을 정리한 뒤 전투병 병영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승부를 뒤집는데 성공했다. 레이브는 경기 45분 중단에서 벌어진 교전에서도 마이클 로스의 침묵 궁극기로 제퍼의 영웅을 제압했다.
그대로 중단을 통해 공격을 들어간 레이브는 제퍼의 건물을 모두 정리했다. 또 본진으로 뛰어들어가 제퍼의 영웅을 압살시켰다. 결국 레이브는 제퍼로부터 항복 선언을 받아내는데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