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우승팀인 30.4 선수들을 주축으로 만들어진 인플레임이 이번 시즌에서도 강적 스팀팩파이브를 제압하며 두 시즌 연속 결승전 진출에 성공했다. 인플레임은 오랜만에 스나이퍼 두 명이 맹활약을 펼친 끝에 2대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인플레임은 지난 그랜드파이널에서 패한 복수를 하고 싶다며 퍼스트제너레이션과 맞붙게 되기를 소망했다.

Q 지난 시즌에 이어 또다시 결승에 진출했다. 기분이 어떤가.
A 정말 기쁘다. 지난 시즌에 이어 또다시 결승에 올라 기분이 좋다.

Q 지난 시즌에 우승했으니 이번 시즌에도 자신 있을 것 같다.
A 우승을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솔직히 요즘에는 여성부 선수들이 모두 잘하기 때문에 누구 하나 무시할 팀이 없다.

Q 결승전에서 크레이지포유와 퍼스트제너레이션 중 누구와 붙고 싶나.
A 개인적으로는 퍼스트제너레이션을 만나고 싶다. 지난 그랜드파이널에서 퍼스트제너레이션에게 패하면서 지난 시즌 우승팀의 자존심을 구겨야 했다. 이번 시즌에 제대로 복수해 주고 싶은 마음이 크다.

Q 스팀팩파이브의 도발에 오늘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하던데.
A 지난 방송 인터뷰에서 우리 팀에 도발을 해 약간 기분이 상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앙금이 있는 정도는 아니다.

Q 결승은 어떻게 준비할 생각인가.
A 더 노력해야 한다는 생각뿐이다. 그런데 요즘 이희경 선수가 자꾸 연습에 빠지는 데 열심히 해줬으면 좋겠다(웃음).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나이가 많은 편인데 그에 비해 철은 없다(웃음). 동료들이 이런 나를 잘 이해해주고 받아줘 좋은 성적이 나오는 것 같다. 이번 시즌 반드시 우승하겠다. 지켜봐 달라.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