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도타2 리그(KDL) 시즌3
▶2티어 몽키스패너(1승1패) 승-패 무한(1승1패)

몽키스패너가 '텐버드' 제프리의 활약을 앞세워 KDL 2티어에서 첫 승을 기록했다.

몽키스패너는 13일 오후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벌어진 코리아 도타2 리그(KDL) 시즌3 2티어 무한과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개막전에서 MVP 핫식스에게 패했던 몽키스패너는 시즌 첫 승과 함께 상금 100만원을 확보했다.

경기 초반 레이저를 고른 제프리의 퍼스트 블러드로 기선 제압에 성공한 몽키스패너는 하단에서는 아바돈의 박갑열과 켄타우로스 전쟁용사의 오성현 활약으로 무한의 영웅을 압도했다. 중단에서 활약하던 무한 김준환의 나가세이렌을 끊어낸 몽키스패너는 5인 플레이로 중단과 상단 포탑을 모두 정리하고 승기를 잡았다.

아가님의 홀을 구입한 레이저의 '폭풍의 눈' 궁극기로 타워 철거에 돌입한 몽키스패너는 전열을 재정비하고 공격을 감행해 무한의 상단 전투병 병영을 초토화시켰다. 반면 무한은 김준환이 성장을 계속하며 분위기 전환을 노렸지만 글로벌 골드와 경험치에서 몽키스패너를 넘는데 실패했다.

결국 몽키스패너는 중단 전투병 병영까지 파괴한 뒤 수비 영웅을 압살시키고 항복 선언을 받아냈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