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게임단인 엠파이어는 25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VANSKOR' 이반과의 결별 소식을 전했다. 지난 해 8월 록스 키스에서 이적했던 이반은 합류한지 1년 만에 소속팀을 떠났다.
최근 열린 디 인터내셔널4에서 부진한 성적을 거뒀던 엠파이어는 홈페이지를 통해 "디 인터내셔널 대회 이후 많은 팀들이 변화의 시간을 갖는다"며 "특히 CIS 지역(Commonwealth of Independent States, 독립국가연합) 도타2 팀들은 더 많은 변화를 겪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엠파이어는 이어 "불행하게도 그런 변화들에 엠파이어도 벗어날 수 없었다. 선수들은 많은 팀으로부터 입단 제안을 받았고 우리 팀도 이번 대회 이후 한 명의 용사를 잃었다"며 안타까운 심정을 전했다.
이반은 홈페이지를 통해 "엠파이어와 대회에서 함께한 팀원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며 "(팀 탈퇴는) 개인적으로 쉬운 결정이 아니었다. 우리는 디 인터내셔널4 이후 많은 부분을 이야기했다. 다른 사람들과 달리 팀원들은 내가 떠나는 이유를 이해해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엠파이어와 결별한 'VANSKOR' 이반은 나투스 빈체레에 합류할 것이라는 설이 돌고 있는 상태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