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은 26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EA 코리아 피파온라인3 스피어헤드 인비테이셔널 2014 미디어데이에서 공개된 동영상에서 신지혜 아나운서와의 피파온라인3 대결을 앞두고 "이길 자신 없다"는 소감을 전했다.
피파온라인3 여신 신지혜 아나운서와 박지성은 일반인들 세 명과 한 팀을 이뤄 경기를 치른다. 박지성은 상대 팀에 여성이 있기 때문에 이겨야 하지 않겠냐는 질문에 "게임 실력은 성별 차이가 없는 것 같다"며 "잘하는 여성 분들은 정말 잘하고 못하는 남자들도 충분히 이길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이기겠다는 말은 못하겠다"고 말했다.
박지성의 이같은 엄살은 게임을 잘 하지 못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박지성은 축구 선수로 활동하는 동안 피파온라인3를 비롯해 온라인 게임을 즐기지 못했기 때문이다.
과연 박지성의 엄살대로 신지혜 아나운서 팀에게 이벤트 매치에서 패하기 될지 아니면 자신의 발언이 엄살이었는지는 30일 이벤트 매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