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티어
MVP 핫식스(4승) 승-패 무한(1승4패)
▶1티어
포커페이스(4승3패) 승-패 제퍼(2승5패)
MVP 피닉스(7승) 승-패 제퍼(2승6패)
MVP 피닉스가 서포터의 활약을 앞세워 제퍼에 다시 한 번 승리를 거뒀다.
MVP 피닉스는 27일 오후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벌어진 코리아 도타2 리그(KDL) 시즌3 1티어 제퍼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고 7전 전승을 기록했다. 상금 500만원을 추가한 MVP 피닉스는 상금 2,900만원을 확보했다.
경기 초반 취권도사를 선택한 '마치' 박태원이 퍼스트 블러드를 기록한 MVP 피닉스는 하단에서 제퍼의 아바돈과 길쌈꾼 조합에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렇지만 MVP 피닉스는 이런 불리함을 박태원이 상단에서 '블리츠' 윌리엄 리의 켄타우로스 전쟁용사를 잡아냈고 중단으로 갱킹을 성공시키며 손쉽게 풀어냈다.
MVP 피닉스는 이승곤의 도움을 받은 '큐오' 김선엽의 땜장이가 하단에서 성장을 계속했고 상단에서는 '포렙' 이상돈의 불꽃령이 혼자서 프리 파밍을 이어갔다. 경기 15분 이승곤의 디스럽터 역장을 활용해서 킬을 기록한 MVP 피닉스는 빠르게 상단 3차 포탑을 정리하고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전 레인 포탑을 정리한 MVP 피닉스는 경기 34분 상대 하단 전투병 병영에서 벌어진 교전에서 제퍼의 수비 영웅을 제압했다. 제퍼는 '밤부' 알란 파라지의 나가세이렌이 노래 기술로 여러차례 상대 공격을 막아냈지만 아이템과 글로벌 골드에서 차이를 극복하지 못했다.
결국 제퍼의 중단과 하단 포탑을 정리한 MVP 피닉스는 상대 본진으로 난입하는 여유를 보여주며 항복 선언을 받아냈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