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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토너먼트] 이현 "팬들 환호성 덕에 우승했다"

[액션토너먼트] 이현 "팬들 환호성 덕에 우승했다"
예상이 빗나갔다. 워낙 팀전과 개인전을 넘나들며 좋은 성적을 거뒀던 최우진이었기 때문에 이현이 이길 것이라 예상하는 사람은 별로 없었다. 그러나 이현은 자신이 최고의 레인저임을 증명이라도 하듯 정확한 난사와 바비큐 콤보로 난적 최우진을 4대3으로 제압하고 액션토너먼트 두 번째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Q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기분이 어떤가.
A 솔직히 질 것이라 생각했는데 반전이 있어서 정말 미칠 것 같다. 이보다 더 기쁠 수는 없을 것 같다. 워낙 표정이 없어서 나타나지는 않지만 지금 심장이 멋을 것 같다.

Q 왜 질 것이라고 생각했나.
A 내가 소울브링을 잡지 못하고 예전에도 자주 패했기 때문에 자신 없었다. 하지만 상금을 최우진에게 몰아줄 수는 없다는 판단에 어떻게든 막아보자고 생각했다.

Q 최우진의 타이밍을 빼앗는 플레이가 좋았다.
A 영상은 30분 정도 보면서 연구를 했다. 오늘은 그냥 잘 됐던 것 같다(웃음).

Q 박한솔 심판을 잡고 기쁨을 표현했다.
A 내가 (박)한솔이형과 같은 팀에서 게임을 했는데 물론 팀전에서는 모두 졌다(웃음). 그런데 개인전에서 (박)한솔이형이 뒤에 있으면 이기더라. 오늘도 그 징스크를 이어간 것 같아 기쁨을 표출한 것이다(웃음).

Q 오랜만에 또다시 우승했다.
A 처음 우승할 때는 당연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크게 기쁘지 않았는데 오늘 우승은 정말 기쁘다. 이런 것이 승리의 기쁨인 것 같다.

Q 상금은 어디에 쓸 예정인가.
A 이렇게 많은 상금을 얻게 될 줄 생각도 못했다(웃음). 2천 만원은 부모님 드릴 예정이다. 무척 좋아하실 것 같다(웃음).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액션토너먼트 현장에 온 관중들이 모두 나를 응원해 이긴 것 같다. 난사를 쓰는데 관중들의 환호성이 들리더라. 힘이 나서 우승한 것 같아 감사하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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