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3대2 베트남
1세트 깃사다 2대0 푹
2세트 깃사다 2대2(승부차기 3대4) 뚜언
3세트 티엔비팃 3대1 뚜언
4세트 티엔비팃 1대1(승부차기 3대5) 타이바오
5세트 낫타건 2대1 타이바오
태국이 티엔비팃의 2승 활약을 앞세워 베트남을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태국은 3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타임스퀘어 특설무대에서 열린 피파온라인3 스피어헤드 인비테이셔널 2014 플레이오프에서 베트남에 3대2로 승리를 거뒀다. 태국은 결승전에서 대한민국과 우승을 놓고 경기를 치른다.
태국은 선봉으로 출전한 깃사다가 전반에서만 두 골을 몰아치는 활약 속에 베트남의 축을 2대0으로 제압했다. 하지만 베트남은 2세트에 출전한 뚜언이 갓사다를 상대로 1대2로 끌려가던 연장 후반 종료를 앞두고 동점골을 터트렸다.
승부차기로 들어간 베트남의 뚜언은 3대3 상황에서 상대 슈팅을 연거푸 막아내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태국은 중견으로 티엔비팃을 내세워 분위기를 전환시켰다. 뚜언과의 경기 전반 코너킥 이후 흘러나온 볼을 그대로 골로 연결한 티엔비팃은 전반 45분에는 오른쪽 코너에서 연결된 패스를 받아 슈팅을 시도해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베트남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베트남은 이어 출전한 타이바오가 티엔비팃과의 경기에서 1대1을 기록하며 승부차기로 들어갔다. 승부차기에서 티엔비팃의 슈팅을 두 차례나 막아내고 다시 한 번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태국은 마지막 5세트에 낫타건을 투입시켰다. 타이바오를 상대로 전반 30분 선제골을 터트린 낫타건은 후반에도 압박 플레이를 펼치며 타이바오를 압도했다. 다니엘 스터리지를 빼고 로빈 반 페르시를 투입시킨 낫타건은 후반 40분 포그바가 쐐기골을 터트렸다. 낫타건은 타이바오에게 골을 허용했지만 추가 시간을 잘 지켜내며 경기를 매듭지었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