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브는 31일 오후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벌어진 코리아 도타2 리그(KDL) 시즌3 1티어 포커페이스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고 처음으로 연승에 성공했다. 레이브는 이번 시즌 3승(5패)째를 기록했고 상금 700만원을 확보했다.
제퍼와의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레이브는 포커페이스와의 경기에서는 하단 전투에서 '페비' 김용민의 얼굴없는 전사를 막지 못했고 상단에서는 '지저스스틱' 박윤수의 망령제왕을 중심으로 한 상대 역삼 레인에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레이브는 파멸의 사도와 바이퍼를 활용한 갱킹으로 포커페이스와 난타전을 펼쳤다. 이어 중단을 책임진 '제요' 지오 마다약의 나가세이렌이 신광검을 구입하고 난 뒤 적극적으로 전투를 시작했다. 성장을 계속한 하세가와 료의 바이퍼와 '크리시' 맴푸스티의 켄타우로스 전쟁용사까지 교전에 가담하면서 포커페이스를 압도했다.
경기 중반 포커페이스의 중단 2차 포탑에서 벌어진 교전에서 압승을 거둔 레이브는 그대로 밀고 올라갔고 상대 3차 포탑과 전투병 병영을 모두 밀어내며 항복 선언을 받아내는데 성공했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