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G는 7일 오후 중국 항저우에서 벌어진 월드 e스포츠 챔피언십 2014(World E-sport Championships 2014, 이하 WEC) 도타2 부문 결승전에서 에서 클라우드 나인을 2대0으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Fear' 클린튼 루미스의 복귀 이후 첫 번째 대회인 EG의 출발은 좋지 못했다. 첫 경기에서 'iceiiceice' 대럴과 'black' 도미니크를 영입한 비시게이밍에 0대2로 패하면서 패자전으로 내려갔다.
하지만 EG는 중국의 하이퍼글로리와 나투스 빈체레를 각각 2대0으로 제압했다. 패자 3라운드에서는 디 인터내셔널4 우승팀인 뉴비를 꺾고 패자 결승에 올랐다. EG는 비시게이밍과의 리매치에서도 완승을 거두고 그랜드파이널에 올라갔다.
그랜드파이널에서 1승을 먼저 내주고 시작한 EG는 첫 경기를 2대1로 제압하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EG는 2경기에서 바이퍼와 퍼그나의 'Arteezy' 아르투르 바바에프와 'UNiVeRsE' 샤힐 아로라의 공격과 함께 클린튼의 적절한 백업 플레이가 이어지며 2대0으로 승리를 거두고 우승을 확정지었다.
한편 EG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상금 60만 위안(한화 약 1억원)을 획득했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