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 피닉스는 14일 오후 필리핀 세부에서 열린 IeSF 아시안 챔피언십 4강전에서 더 프라임을 2대1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MVP 피닉스는 아르카니스 게임즈와 MSI의 승자와 경기를 치른다.
1세트를 승리했지만 2세트에서는 하늘분노마법사와 바이버를 막지 못하고 승부를 원점으로 내준 MVP 피닉스는 3세트에서는 전능기사-이오 조합을 선택했다. 중단에서는 김선엽이 나가세이렌을 고른 MVP 피닉스는 경기 시작 11분 만에 상단과 하단 2차 포탑을 정리했고 중단도 1차 포탑을 파괴하며 승기를 잡는데 성공했다.
소규모 전투에서 전능기사의 정화 기능으로 상대를 압도한 MVP 피닉스는 특히 '마치' 박태원의 가시멧돼지의 활약도 돋보였다. 오프레인으로 출발한 박태원은 성장을 계속하면서 중단과 하단을 오가면서 팀의 공격을 주도했다.
경기 15분 만에 점수 차를 22대6으로 벌린 MVP 피닉스는 1차 로샨을 가져간 뒤 계속 프라임을 몰아쳤다. 김선엽의 나가세이렌도 안전하게 파밍을 계속하면서 신광검을 구입한 상황. 결국 MVP 피닉스는 프라임의 하단 3차 포탑과 전투병 병영을 초토화시키고 경기를 매듭지었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