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 피닉스는 14일 오후(한국시각) 필리핀 세부 트레이드 홀에서 벌어진 IeSF 아시안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필리핀의 MSI EVOGT를 2대1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을 차지한 MVP 피닉스는 5,000달러(한화 약 500만원)를 획득했다.
1경기는 MVP 피닉스의 압승이었다. 이오와 가시멧돼지, 중단에서는 '큐오' 김선엽이 죽음의 예언자를 선택한 MVP 피닉스는 경기 초반 MSI EVOGT와 난타전을 펼쳤지만 경기 13분 하단 전투에서 압승을 거뒀고 상단 교전에서도 2차 포탑까지 밀어내는데 성공했다.
MVP 피닉스는 김선엽이 성장을 계속하며 타라스크의 심장과 율의 신성한 휼을 구입한 뒤 전투에 가담했다. 중단 2차 포탑에서 벌어진 전투에서도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준 MVP 피닉스는 MSI EVOGT부터 항복 선언을 받아냈다.
모플링과 죽음의 예언자의 성장을 막지 못하고 2경기를 내준 MVP 피닉스는 3경기에서는 가시멧돼지와 이오 조합을 꺼내들었다. 반면 MSI EVOGT는 늑대인간과 취권도사, 언다잉을 고르며 푸시 메타를 준비했다.
이오를 선택한 '레이센' 이준영이 퍼스트 블러드를 기록한 MVP 피닉스는 이어진 상단 교전에서 상대 백업 플레이에 멀티 킬을 허용했다. 하지만 MVP 피닉스는 중단과 하단 교전에서 압승을 거두고 승부를 뒤집었다.
MVP 피닉스는 경기 15분 상대 비밀상점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전능기사의 정화 궁극기를 앞세워 압승을 거두고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글로벌 골드와 경험치에서 상대를 압도한 MVP 피닉스는 슬라크의 '큐오' 김선엽까지 공격에 가담하며 더욱 위력적인 모습을 보였다.
중단 2차 포탑을 파괴한 MVP 피닉스는 전능기사를 앞세워 계속된 교전에서 압승을 거두고 우승을 확정지었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