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 피닉스는 1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벌어진 코리아 도타2 리그(KDL) 시즌3 1티어 7주차 경기에서 제퍼와 포커페이스를 제압했다. 시즌 11승째를 기록한 MVP 피닉스는 상금 4,900만원을 확보했다.
제퍼와의 첫 경기에서 '멀리니' 벤우의 제우스 카드에 '마치' 박태원의 퍼그나 카드로 맞대응한 MVP 피닉스는 초반 '밤부' 알란 파라지의 비사지에 킬을 허용했지만 빠르게 상대 타워를 철거하면서 글로벌 골드와 경험치에서 우위를 점하는 전략을 택했다.
MVP 피닉스는 퍼그나의 황천 와드 궁극기와 '큐오' 김선엽의 죽음의 예언자 퇴마술 궁극기를 앞세워 압박을 계속했다. 로샨에서도 한 번도 제퍼에게 빼앗기지 않은 MVP 피닉스는 상대 전 레인 타워를 철거한 뒤 본진 난입을 시도해 상대 영웅을 압살시키고 경기를 매듭지었다.
MVP 피닉스는 포커페이스와의 2경기에서는 가시멧돼지-이오 조합이 초반 피해를 입었지만 중단에서 죽음의 예언자를 선택한 '큐오' 김선엽의 활약으로 상대를 압도했다. 경기 20분 로샨 근처에서 벌어진 교전에서 압승을 거둔 MVP 피닉스는 초반에 피해를 입었던 박태원의 가시멧돼지와 이준영의 이오도 아이템을 갖춘 뒤 공격을 가담했다.
경기 중반 포커페이스의 중단 타워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상대 영웅을 압살시켰고 타워까지 철거한 MVP 피닉스는 하단 교전에서도 승리를 거두고 경기를 매듭지었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