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 피닉스는 2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벌어진 코리아 도타2 리그(KDL) 시즌3 1티어 포커페이스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고 12전 전승으로 일정을 마무리 했다. MVP 피닉스는 상금에서도 5,400만원을 기록했다. 결승전에 진출한 MVP 피닉스는 포커페이스와 레이브의 승자와 우승을 놓고 맞붙는다.
경기 초반 중단 1차 타워를 밀어낸 MVP 피닉스는 이어진 하단 전투에서 '포렙' 이상돈의 얼굴없는 전사와 '레이센' 이준영의 고대영혼 활약으로 상대 영웅을 압도했다. 상단에서는 '힌' 이승곤의 그림자 주술사가 뱀 와드를 활용해서 상대 타워를 파괴했다.
MVP 피닉스는 경기 14분 중단 2차 타워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큐오' 김선엽의 불꽃령 활약을 앞세워 포커페이스의 영웅을 압살시켰다. 포커페이스는 밴픽에서 자키로와 지진술사, 나가세이렌을 선택했지만 MVP 피닉스의 플레이를 막는데 역부족이었다.
경기 15분 만에 상대 전 레인의 2차 타워를 모두 밀어낸 MVP 피닉스는 중단으로 이동해 그림자 주술사의 뱀 와드를 활용해 3차 타워를 파괴했다. 일찌감치 승부에 쐐기를 박은 MVP 피닉스는 하단 교전에서 승리를 거두고 항복 선언을 받아냈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