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도타 등 주요 도타2 외신들은 29일(한국시각) 코리아 도타2 리그(KDL) 시즌3를 마친 알란 파라지가 제퍼와 결별한 뒤 유럽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보도했다.
알란도 최근 자신의 소셜 네트워크에 조만간 한국을 떠날 것이라고 글을 적었다. 알란은 또한 데일리e스포츠와 만난 자리에서도 제퍼와 결별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우스스포츠, 이블 지니어스(EG)에서 활동한 알란 파라지는 지난 해 '블리츠' 윌리엄 리가 만든 제퍼에 합류했다. 오프레이너인 그는 빼어난 밴픽 전략을 선보이며 제퍼가 한국 무대에서 독주하는데 일조했다.
차기 시즌 KDL 2티어에서 경기를 치를 예정인 제퍼는 알란 파라지의 이탈과 함께 오는 10월10일부터 진행되는 ESL ONE 뉴욕 대회 해설을 맡게 된 '멀리니' 벤 우도 미국으로 떠나기 때문에 두 명의 선수를 구해야 하는 부담감을 안게 됐다. 일단 코치로 활동 중엔 '퍼지' 케빈 고덱이 선수로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