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한국시각) 온라인에서 벌어진 MSI Beat IT 아시아 태평양 승자 4강전에서 MVP 피닉스는 로템, 레이브는 포커페이스에 각각 2대0으로 승리를 거뒀다. MVP 피닉스와 레이브는 오는 4일 열리는 승자 결승에서 맞붙는다. 여기에서 승리하면 최종 결승에 오르게 된다.
MVP 피닉스는 로템과의 첫 경기에서 상대 불꽃령의 성장을 막지 못해 고전했지만 켄타우로스 전쟁용사를 선택한 '마치' 박태원의 갱킹과 죽음의 예언자의 'QO' 김선엽의 활약이 이어지며 승리를 거뒀다. 2경기에서는 리키를 선택한 김선엽이 전 레인을 휘저으며 손쉬운 승리를 기록했다.
레이브도 포커페이스를 제압했다. 레이브는 1경기에서 하세가와 료의 죽음의 예언자와 'Cast' 마크 필라의 고대영혼이 계속된 교전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승리를 따냈다. 2경기에서는 경기 중반까지 밀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성장을 계속한 뒤 나비검과 혼령의 검, 스카디의 눈을 구입한 지오가 승부를 뒤집었다. 후반에는 레이저를 고른 하세가와 료는 신의 양날검의 구입한 뒤 전투에 가담하는 여유를 보여주며 경기를 매듭지었다.
한편 MSI Beat IT 본선은 오는 11월1일부터 이틀 간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다. 지역 예선을 통과한 8개 팀이 경기를 치르며 현재까지 엠파이어, 나투스 빈체레 아메리카, 애로우 게이밍, LGD.CDED 등이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총상금은 4만4000달러(한화 약 4,500만원)부터 시작되며 인게임 관전권 수익의 일부가 상금에 포함된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