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 피닉스와 레이브는 5일 오후 온라인으로 벌어질 예정인 MSI Beat IT 아시아 태평양 예선 그랜드파이널에서 본선 진출을 놓고 대결한다. 여기에서 승리하는 팀이 오는 11월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리는 MSI Beat IT에 진출하게 된다.
가장 먼저 MVP 피닉스가 진출에 성공했다. 레이브와의 승자 결승에서 MVP 피닉스는 1대1 상황에서 '마치' 박태원의 가시멧돼지와 '레이센' 이준영의 이오 조합이 하단을 장악했다. 상단에서는 '큐오' 김선엽의 테러 블레이드가 타워를 철거한 MVP 피닉스는 레이브의 늑대인간과 취권도사 조합을 무력화 시키고 경기를 매듭지었다.
승자 결승에서 패한 레이브는 패자 결승에서 MVP 핫식스를 제압했다. 1경기에서 메두사를 고른 '제요' 지오 마다약의 활약으로 승리를 거둔 레이브는 2경기에서는 하세가와 료의 군단 사령관이 전 레인을 휘저었고 지오의 메두사까지 성장을 계속하며 상대 팀을 압살시키고 항복 선언을 받아냈다.
한편 MVP 피닉스와 레이브의 그랜드파이널은 5전 3선승제이며 MVP 피닉스가 먼저 1승을 안고 시작한다. 본선은 오는 11월1일부터 이틀 간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다. 지역 예선을 통과한 8개 팀이 경기를 치르며 현재까지 엠파이어, 나투스 빈체레 아메리카, 애로우 게이밍, LGD.CDED 등이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총상금은 4만4000달러(한화 약 4,500만원)부터 시작되며 인게임 관전권 수익의 일부가 상금에 포함된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