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 피닉스는 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코리아 도타2 리그(KDL) 시즌3 결승전 포커페이스와의 3경기에서 리키를 선택한 '큐오' 김선엽의 활약을 앞세워 승리를 거두고 우승을 확정지었다. 대회 2연패를 달성한 MVP 피닉스는 결승전 상금 1,000만원을 포함 6,400만원을 획득했다.
'큐오' 김선엽이 리키, '레이센' 이준영은 요술사, '힌' 이승곤은 침묵술사를 선택한 MVP 피닉스는 초반 갱킹으로 그림자 마귀의 김용민을 정리했다. 이어 광기의 가면을 구입한 김선엽이 전 레인을 휘저으며 점수 차를 벌려나간 MVP 피닉스는 포커페이스의 중단 포탑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승리를 거뒀다.
로샨 근처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다시 한 번 승리를 거둔 MVP 피닉스는 레이저를 선택한 '마치' 박태원까지 공격을 가담해 상대 중단 포탑을 빠르게 철거했다. 글로벌 골드와 경험치에서 압도적인 격차를 벌린 MVP 피닉스는 하단으로 이동해서 수비하던 포커페이스 영웅을 정리했다.
승부의 쐐기를 박은 MVP 피닉스는 상대 하단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다시 한 번 승리를 거두고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 22분 연막 물약을 먹은 포커페이스의 갱킹을 저지한 MVP 피닉스는 두 번째 로샨을 가져갔다. 불멸의 아이기스를 획득한 MVP 피닉스는 침묵술사의 이승곤과 김선엽의 활약으로 하단 3차 타워를 정리했다.
결국 MVP 피닉스는 전력을 재정비해 포커페이스의 하단 건물을 파괴했다. 3차 로샨을 가져간 뒤 포커페이스의 본진에 난입한 MVP 피닉스는 수비하던 영웅을 초토화시키고 항복 선언을 받아냈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