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전승으로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A 박태원=연습하는데 도움을 준 임현석 감독님께 감사하다.
A 이승곤=최근 경기를 보면 쉽게 승리해서 방심만 안하면 우승할 자신있었다. 준비도 잘됐다. 승리해서 기쁘다.
Q 6.82 패치 이후 어떻게 준비했는가.
A 박태원=첫 번째와 두 번째 패치 때는 막막했지만 세 번째 패치가 됐을 때 예전의 스타일을 고수하면서 경기 초 중반보다는 후반에 비중을 두자고 생각했다. 솔직히 패치를 완벽하게 이해한 것은 아니다. 아직도 연구 중이다.
A 이승곤=결과적으로는 예전 패치와 비슷하지만 승리하기 위해선 기존의 스타일에 변화를 줘야겠다고 생각했다.
Q 1경기가 분수령이었다.
A 박태원=초반에는 동선 낭비도 심했다. 그렇지만 상대 타워를 모두 철거한 뒤 전능기사를 활용해서 계속 압박을 한 것이 주효했다.
Q 2경기에서는 17분 만에 승리했다.
A 박태원=이오도 있었고 선택한 가시멧돼지는 광역 스킬이 좋다. 공격 타이밍을 잘 가져간 것이 승리로 이어진 것 같다.
Q 3경기에서는 리키를 선택했다.
A 박태원=리키가 패치된 이후 안 좋은 것 같았는데 (김)선엽이가 연습 때와 랭크 게임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좋은 영웅은 아니지만 점수 차가 있어서 사용하게 됐다.
A 이승곤=예전 버전에서 리키를 사용한 적 있다. 이번 버전에서도 2-3번 사용했는데 (김)선엽이가 나름대로 장인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안 좋더라도 본인이 자신감을 갖고 있다면 평균 이상은 할 수 있다고 봤다. 리키가 안 좋더라도 발전시키기 위해선 실전에서 사용할 수 있어야 했다. 큰 그림을 봤을 때 매우 중요했다.
Q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A 이승곤=솔직히 전승 우승에 목숨을 건 것은 아니었다. 시작 전에는 힘들 줄 알았는데 10연승을 넘어가면서 전승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한 경기 정도 패할 줄 알았는데 다 이겨서 뿌듯했다. 그러나 관전자 입장에서 기대되는 것이 없어서 다른 한 편으로는 씁쓸했다. 다음 시즌에는 좀 더 다른 팀들과 치고 받는 플레이가 나왔으면 한다.
Q 6.82 패치 이후 카드를 더 만들어야 할 것 같은데.
A 박태원=6.81패치에서는 카드가 많았지번 이번에는 영웅들이 많이 변화돼서 카드를 더 추가해야 한다. 아직 연구 단계다.
Q MSI Beat IT 본선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A 박태원=레이브가 기세가 좋지만 충분히 승리할 수 있을 것 같다.
A 이승곤=레이브가 잘하는 것은 사실이다. 우리 팀과 막상막하인 MVP 핫식스와의 패자조 경기에서 상성 때문인지 일방적으로 승리했다. 그 모습을 보면서 집중하면서 해야할 것 같다. 개인적으로 대만에 한 번 가보고 싶었다. 열심히 할 것이다.
Q 더 서밋 시즌2 예선전도 앞두고 있다. 강팀 상대로 저격 카드를 만들었는지 궁금하다.
A 박태원=동남아 팀을 상대로 자신감이 있다. 말레이시아만 넘을 수 있다면 본선 진출도 가능하다.
A 이승곤=저격용 카드는 못 만들었지만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는 카드는 준비 중이다. 동남아에서는 말레이시아(구 타이탄)을 넘어서고 싶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