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도타에 따르면 카이는 오는 10일부터 이틀 간 미국 뉴욕 메디슨 스퀘어가든 극장에서 열리는 ESL ONE 뉴욕에서 얼라이언스 멤버로 활동할 예정이다. 정식 멤버는 아니고 용병(stand-in)이다.
다른 게임과 달리 도타2에서는 많은 팀들이 정식 멤버를 선발하기 전에 대회에서 용병을 활용한다. 얼라이언스도 최근 's4' 구스타브 매그누손과 'EGM' 제리 룬드키스트와 결별한 뒤 'Chessie' 라스무스 블롬딘과 'Misery' 라스무스 플립센과 함께 대회에 참가했다.
얼라이언스가 ESL ONE 대회에서 용병을 교체한 이유는 중국 인촨에서 펼쳐진 WCA(World Cyber Arena) 대회가 원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 얼라이언스는 클라우드 나인과의 패자 결승에서 97분 경기를 펼치는 접전 끝에 1대2로 패했다. 카이가 속한 프나틱도 현재 4명의 선수가 나간 상태다.
한편 얼라이언스는 ESL ONE 뉴욕에서 이블 지니어스(EG)와 첫 경기를 치른다. 대회 총상금은 현재까지 11만3,000달러(한화 약 1억2,000만원)이며 우승 팀에게는 4만5,200달러(한화 약 4,800만원)가 주어진다. 총상금 규모는 인게임 관전권 금액의 일부가 들어가기 때문에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