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시게이밍은 11일(한국시각) 미국 뉴욕 메디슨 스퀘어 가든 극장에서 벌어진 ESL ONE 뉴욕 결승전에서 EG를 2대1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을 차지한 비시게이밍은 상금 5만2,000달러(한화 약 5,300만원)를 획득했다.
디 인터내셔널4 이후 리빌딩으로 전열을 재정비한 비시게이밍은 중국 아이리그에 이어 두 번째 정상에 올랐다.
시크릿팀의 연승을 저지하고 결승에 오른 비시게이밍은 EG와 한 경기씩 주고 받았다. 3경기에서 비시게이밍은 '피어' 클린튼 루미스의 파도사냥꾼 재해 궁극기에 점수를 내줬지만 벌목꾼을 선택한 'Iceiceice' 대럴의 활약으로 계속 난타전을 펼쳤다.
경기 40분까지 접전을 펼친 비시게이밍은 영웅 킬 수에서는 뒤졌지만 빠르게 타워를 철거하며 승부의 추를 가져왔다. '블랙' 도미니크의 원소술사가 EG의 상단 3차 포탑을 파괴한 비시게이밍은 상단과 중단 포탑까지 파괴하며 상대의 발을 묶어놨다.
결국 비시게이밍은 경기 50분 중단에서 벌어진 교전에서 EG의 영웅을 모두 정리하고 경기를 매듭지었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