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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리그] MVP 피닉스, CSW 꺾고 최종 결승 안착

[드림리그] MVP 피닉스, CSW 꺾고 최종 결승 안착
MVP 피닉스가 드림리그 예선 최종 결승에 안착했다.

MVP 피닉스는 12일 온라인으로 벌어진 아수스 ROG 드림리그 아시아 예선 승자 결승전에서 CSW(Can't Say Wips)에 2대1로 승리를 거뒀다. MVP 피닉스는 최종 결승에서 베트남 에이스 e스포츠와 CSW의 승자와 경기를 치른다.

1경기에서 '마치' 박태원이 침묵술사, '힌' 이승곤은 바이퍼, '포렙' 이상돈은 자키로, '레이센' 이준영은 루빅을 선택했다. 초반 상단에서 CSW 오거마법사를 중심으로 한 역삼 레인에 피해를 입은 MVP 피닉스는 곧바로 하단 전투에서 이승곤의 활약으로 전세를 역전시켰다.

MVP 피닉스는 경기 19분 하단 2차 타워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상대 얼굴없는 전사의 시간왜곡 궁극기를 빼앗은 이준영을 앞세워 승리를 거뒀다. 경기 중반 MVP 피닉스는 CSW 원소술사를 막지 못하고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2차 로샨을 두고 벌어진 교전에서 압승을 거뒀고 상대 공격의 중심이었던 원소술사와 불꽃령까지 끊어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CSW의 상단 타워와 전투병 병영을 정리한 MVP 피닉스는 중단과 하단 건물을 파괴했고 본진 난입까지 성공하며 항복 선언을 받아냈다.

2경기를 내준 MVP 피닉스는 3경기에서는 '힌' 이승곤의 취권도사와 '마치' 박태원의 이오 활약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김선엽의 악령까지 신광검을 구입한 MVP 피닉스는 중반 교전에서 계속 패했고 나가세이렌의 성장을 막지 못했다.

그러나 경기 32분 하단 3차 타워와 전투병 병영을 제거했고 수비 영웅을 잡아내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MVP 피닉스는 경기 42분 상단 3차 타워와 전투병 병영을 정리하고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김선엽의 3연속 킬이 이어진 MVP 피닉스는 상대 본진 건물을 모두 초토화시키고 항복 선언을 받아냈다.

한편 드림핵에서 개최하는 아수스 ROG 드림리그 시즌2는 현재 진행 중인 예선 1위 팀이 아시아 1단계 예선에서 초청 3개 팀과 경기를 치른다. 여기에서 상위 2개 팀이 2단계 예선으로 올라간다. 2단계를 통과한 상위 6개 팀은 오는 11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리는 드림핵 윈터에서 총상금 10만 달러(한화 약 1억원)를 놓고 대결한다.

현재까지 유럽은 나투스 빈체레, 엠파이어, 버투스 프로, 얼라이언스, 프나틱, 북미 지역은 이블 지니어스(EG), 클라우드 나인이 초청팀으로 참가한다. 아시아 지역은 아직 초청팀이 결정되지 않았으며 중국 팀과 전 타이탄 선수들이 뭉친 말레이시아가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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