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은 오는 12월5일부터 7일까지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서 열릴 예정인 CFS 2014 한국대표로 선발됐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1일 서울 용산구 갈월동에 위치한 3POP PC방에서 치러진 이번 한국대표 선발전은 지난 대회 우승팀인 히힛을 비롯해 2013년 국가대표였던 히든, 여성팀 레이디 등 크로스파이어 최강 고수들이 참가했다.
히든은 한국대표 선발전 8강전에서 레이디를 상대로 단 한 라운드도 내주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며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4강전에서도 C4US를 상대로 무실세트 승리를 따냈다.
히든은 지난 대회 우승팀인 히힛을 꺾고 올라온 트레이스를 맞아 항구와 멕시코 맵에서 벌어진 1, 2세트를 모두 가져가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한국대표 선발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히든은 상금 500만원을 획득했고 12월에 진행되는 CFS 2014 한국대표로 선발됐다. CFS 2014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 브라질, 유럽, 동남아시아 등 전 세계 최강 14팀이 모여 열전을 치르는 크로스파이어 최대의 축제다.
우승을 차지한 히든의 팀장 박제영은 "그 동안 크로스파이어로 세계 대회를 자주 출전했지만 아직 8강 이상의 성적을 내 본 적은 없었다"며 "이번 대회는 한국에서 열리는 만큼 각오가 남다르니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