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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도타2, 최강 중국 상대로 기량 점검

한국 도타2, 최강 중국 상대로 기량 점검
한국 도타2팀이 세계 최강 중국을 상대로 기량 점검에 나선다.

코리아 도타2 리그(KDL)를 주최하는 넥슨에 따르면 오는 12월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KDL 시즌4 파이널 위크를 진행한다. 파이널 위크는 KDL 시즌4 결승에 오른 두 팀과 중국 팀이 3전2선승제로 경기를 치른다.

도타2 한중전이 열리는 이유는 현재 한국 도타2팀의 수준을 확인하기 위해서다. 한국 도타2는 지난 7월 MVP 피닉스가 디 인터내셔널 와일드카드전까지 진출하는 등 비약적인 성과를 거뒀지만 아직 세계 최강이라고 평가받는 중국을 넘어서지 못했다.

KDL 상위 두 팀과 대결할 중국팀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넥슨은 중국 최강 한 팀과 중상위 한 팀을 우선적으로 고려 중이며 만약 중국팀의 스케줄이 맞지 않는다면 동남아 1티어 팀을 초청한다는 생각이다.

한편 KDL 시즌4는 오는 26일부터 12월14일까지 열린다. 시즌4부터는 주2회에서 일요일로 변경됐다. 티어2 같은 경우 총 15경기 중 9경기는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포스트 시즌 방식도 변경됐는데 준플레이오프는 티어1 3위와 티어2 1위, 플레이오프는 준플레이오프 승자와 티어1 2위, 결승전은 플레이오프 승자와 티어1 1위가 우승을 놓고 대결한다.

넥슨 도타2실 박성민 실장은 "KDL 올해 마지막 시즌이기 때문에 사용자를 위한 리그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며 "한중전과 함께 앞으로 열릴 예정인 그랜드파이널에서는 글로벌적으로 갈 생각도 갖고 있다.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KDL 시즌4 변경 사항(10월26일~12월14일)
▶티어1
총24경기에서 12경기로 축소
주 1회로 변경
▶티어2
총15경기 중 온라인으로 9경기 진행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티어1 3위-티어2 1위팀
플레이오프 준플레이오프 승자-티어1 2위팀
시즌 파이널 플레이오프 승자-티어1 1위팀
▶KDL 시즌4 파이널 위크(12월19~21일)
KDL 시즌4 결승 2팀과 중국 2팀이 3전2선승제로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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