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티어
텐아이 승-패 포타2
텐아이가 KDL 시즌4 개막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텐아이는 2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벌어진 코리아 도타2 리그(KDL) 시즌4 2티어 개막전에서 서포터의 갱킹과 백업 플레이를 앞세워 포타2를 제압했다. 텐아이는 상금 100만원을 확보했다.
경기 초반 서포터의 갱킹으로 퍼스트 블러드를 기록한 텐아이는 취권도사를 선택한 'Baton' 김택민이 상단에서 2킬을 기록했고 하단에서도 상대 전능기사를 잡아내는 수확을 거뒀다. 경기 13분 하단 교전에서 포타2의 영웅 4명을 잡아낸 텐아이는 이어진 중단 전투에서 취권도사 원시의 분리 궁극기와 디스럽터의 역장을 앞세워 점수 차를 벌렸다.
경기 시작 20분 만에 글로벌 골드와 경험치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인 텐아이는 경기 24분 'Dochu' 하종혁의 암살기사를 앞세워 포타2의 3차 타워와 전투병 병영을 정리했다.
포타2는 로샨을 가져간 뒤 텐아이의 상단 포탑을 정리했지만 풀아이템을 장착한 텐아이의 영웅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결국 하단 타워에 이어 상단 타워를 모두 초토화시킨 텐아이는 포타2의 수비 영웅을 정리하고 항복 선언을 받아냈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