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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 피닉스 1대1 MVP 핫식스
MVP 핫식스가 형제팀 MVP 피닉스의 KDL 19연승을 저지했다.
MVP 핫식스는 2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벌어진 코리아 도타2 리그(KDL) 시즌4 1티어 개막전 MVP 피닉스와의 2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지난 시즌2부터 계속된 MVP 피닉스의 19연승을 저지한 MVP 핫식스는 시즌 첫 승과 함께 상금 200만원을 확보했다.
2경기에서도 초반까지는 MVP 피닉스의 우위였다. 초반 5인 갱킹으로 '선비' 이정재의 파도사냥꾼을 정리한 MVP 피닉스는 김선엽과 함께 갱킹을 감행한 이상돈의 활약으로 중단 전투에서 승리를 거뒀다. 하단에서는 박태원의 어둠현자가 이정재의 파도사냥꾼을 압도한 MVP 피닉스는 불멸의 아이기스를 획득한 김선엽이 참여한 상단 전투에서 MVP 핫식스를 압도했다.
MVP 피닉스는 경기 중반 핫식스의 디스럽터의 역장과 파도사냥꾼의 재해 궁극기에 피해를 입었지만 경기 23분 로샨 근처에서 벌어진 교전에서 승리를 거뒀고 두 번째 불멸의 아이기스를 획득했다. 이어 중단 2차 타워를 정리하기 위해 들어온 상대 모플링과 오거마법사를 정리했다.
하지만 MVP 핫식스는 여러 차례 갱킹에서 이득을 챙겼고 '로지' 로저 탄의 모플링이 성장을 계속하면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경기 36분 3차 로샨을 두고 벌어진 교전에서 압승을 거둔 MVP 핫식스는 김선엽의 늑대인간에게 불멸의 아이기스를 빼앗겼지만 사탄의 손아귀와 나비검, 스카디의 눈을 구입한 모플링의 활약으로 앞세워 중단 전투에서 압승을 거뒀다.
그대로 MVP 피닉스의 중단 타워와 전투병 병영을 정리한 MVP 핫식스는 수비를 하고 있던 상대 영웅과 건물을 모두 정리했다. 승부에 쇄기를 박은 MVP 핫식스는 피닉스의 하단 타워와 전투병 병영을 초토화시킨 뒤 모플링과 디스럽터를 잡기 위해 들어온 MVP 피닉스의 영웅을 잡아내고 경기를 매듭지었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