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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L S4] MVP 김두영 "2등은 생각하고 있지 않다"

MVP 핫식스 '두부' 김두영
MVP 핫식스 '두부' 김두영
MVP 핫식스가 코리아 도타2 리그(KDL)에서 19연승에 도전하던 형제팀 MVP 피닉스의 연승 행진을 저지했다. MVP 핫식스는 이날 벌어진 KDL 개막전 MVP 피닉스와의 2경기에서 모플링을 선택한 '로지' 로저 탄의 활약을 앞세워 승리를 거뒀다. 이번 시즌부터 팀장이 된 '두부' 김두영은 "KDL 1티어 첫 경기를 승리로 이끌어서 기분 좋다"고 말했다.

Q 형제팀의 19연승을 저지한 소감을 말해달라.
A 기쁘다. 팀에 들어온 뒤 티어1에서 첫 출발이었다. 1승을 따내서 정말 기쁘다.

Q '선비' 이정재가 아니라 본인이 팀장이다.
A (이)정재 형이 팀장을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지만 본인이 그런 위치를 꺼려했다. 앞으로 나가는 것을 좋아하는 것이 아니다보니 내가 팀장을 맡게 됐다.

Q 1경기에서는 '큐오' 김선엽을 막지 못했다.
A (김)선엽이의 플레이를 보면 다들 '던진다'라고 하는데 우리들은 공격적인 스타일과 함께 실력이 뛰어나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1경기에서 패했지만 차분하게 하자고 했다. 핫식스에 들어온지 일주일도 안됐고 준비한 것도 별로 없었지만 (이)정재 형을 중심으로 팀을 스타일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Q 2경기에서 모플링을 선택했는데 상대 팀 약점을 의식한 건가.
A 그런 것은 생각하지 못했다. 6.82 패치부터 메타가 하드 캐리 육성으로 넘어가다보니 상대가 막기 까다로운 영웅이 모플링이라고 생각했다.

Q 2경기 초반까지도 밀리는 분위기였다.
A 영어가 부족하다보니 팀 커뮤니케이션에서 약한 모습을 보여서 그렇다. 그렇지만 밴픽에서 우위를 점했고 위기 상황을 넘긴다면 승리할 자신있었다.

Q 티어2와 티어1의 차이는 무엇이라고 생각한다.
A 티어2는 준비하기 편했지만 티어1는 밴픽 등 폭이 넓기 때문에 준비하기 힘들었다. 그래서 우리 팀의 색깔을 찾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했다.

Q 이번 대회 목표는.
A 당연히 우승이다. 2등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 충분히 할 수 있는 실력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Q 우승까지 가는데 힘든 상대를 꼽자면.
A MVP 피닉스와 레이브다.

Q 레이브가 하드 캐리 육성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고전할 수 있을 것 같다.
A 고전할 수 있겠지만 이기지 못한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오늘 경기도 마찬가지였다. 2주라는 시간이 있기 때문에 호흡적인 부분에서 맞출 수 있을 것이다. 좀 더 나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

Q 하고 싶은 말을 해달라.
A 후원사인 롯데칠성과 핫식스에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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