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 피닉스는 27일 오후 서울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WECG 한국대표 선발전 텐아이와의 경기에서 저격수를 선택한 '힌' 이승곤의 활약을 앞세워 승리를 거두고 승자전에 진출했다. MVP 피닉스는 포커페이스와 로템의 승자와 대결하며 여기에서 더 승리를 거두면 그랜드파이널에 진출한다.
경기 초반 텐아이의 서포터 백업 플레이에 고전한 MVP 피닉스는 중단에서 '힌' 이승곤의 저격수가 압박을 계속했고 하단에서는 '포렙' 이상돈의 파멸의 사도가 파밍으로 자원을 축적했다.
경기 14분 하단 교전에서 저격수-이오와 함께 '마치' 박태원의 고대영혼 활약으로 승부를 뒤집은 MVP 피닉스는 상대 유령자객과 퍼지의 역습에 킬을 여러차례 내줬지만 빠르게 상대 타워를 철거했고 다이어 비밀상점에서 벌어진 교전에서 승리를 거두고 승기를 잡았다.
MVP 피닉스는 경기 27분 텐아이의 로샨 공략을 알아챈 뒤 그대로 역습을 감행해 피해를 줬고 불멸의 아이기스를 획득했다. 텐아이의 중단 타워와 전투병 병영을 철거한 MVP 피닉스는 하단으로 이동해서 상대 본진 건물을 초토화시켰다. 결국 MVP 피닉스는 텐아이에게 항복 선언을 받아냈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