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페이스가 로템에 완승을 거두고 WECG 한국대표선발전 승자전에 진출했다.

포커페이스는 27일 오후 서울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릴 예정인 WECG 한국대표 선발전 로템과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고 승자전에 안착했다. 포커페이스는 28일 벌어질 승자전에서 MVP 피닉스와 대결한다.

경기 초반 고통의 여왕의 강태영의 2킬로 기선을 제압한 포커페이스는 상단에서는 박쥐기수의 '라나' 오성현이 레인을 장악했고 중단에서는 테러 블레이드의 'MP' 표노아가 성장을 계속했다. 경기 11분 하단과 중단 교전에서 이득을 챙긴 포커페이스는 로템의 'Yojung'd' 정원식의 군단사령관 결투 궁극기에 2킬을 내줬지만 경기 20분 상단 전투에서 상대 5명 영웅을 모두 잡아내고 승기를 굳혔다.

포커페이스는 경기 23분 래디언트 정글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만타도끼로 무장된 테러블레이드의 표노아가 군단사령관의 결투 궁극기를 무력화시켰다. 1차 로샨을 제거한 뒤 불멸의 아이기스를 획득한 포커페이스는 로템의 하단 타워와 전투병 병영을 철거했고 수비 영웅까지 정리했다.

글로벌 골드와 경험치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준 포커페이스는 스카디의 눈과 나비검을 구입한 표노아의 테러블레이드를 앞세워 로템의 본진 건물을 모두 초토화시켰다. 결국 포커페이스는 남은 수비 영웅을 정리하고 항복 선언을 받아냈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