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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CG] MVP 피닉스, PKF 꺾고 선발전 우승

[WECG] MVP 피닉스, PKF 꺾고 선발전 우승
MVP 피닉스가 WECG 한국대표 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했다.

MVP 피닉스는 2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벌어진 WECG 한국대표 선발전 도타2 승자전에서 포커페이스를 2대0으로 제압하고 1위를 확정지었다. 상금 500만원을 획득한 MVP 피닉스는 WECG 한국대표로 그랜드파이널에 진출하게 됐다.

약령 살리기를 성공시킨 MVP 피닉스가 1경기를 가져갔다. 경기 초반 '마치' 박태원의 리치와 '큐오' 김선엽의 악령이 중단을 책임진 MVP 피닉스는 상단에서 '힌' 이승곤의 자키로가 상대 'MP' 표노아의 강령사제와 '4885' 김성훈의 오거마법사에 압박에 많은 피해를 입었다.

MVP 피닉스는 상단 갱킹을 시도한 김선엽까지 잡히면서 포커페이스에게 킬을 헌납했고 점수 차가 9대19까지 벌어졌다. 하지만 MVP 피닉스는 하단에서 '포렙' 이상돈의 전능기사가 포커페이스의 '라나' 오성현의 박쥐기수를 압도했고 김선엽도 혼의 항아리에 이어 신광검을 구입하면서 분위기를 역전시켰다.

경기 24분 래디언트 정글 갱킹에서 많은 이득을 챙긴 MVP 피닉스는 포커페이스의 하단 타워와 전투병 병영을 제거했다. 승기를 잡은 MVP 피닉스는 불멸의 아이기스를 가져간 뒤 중단 타워와 전투병 병영까지 초토화시켰다.

반면 포커페이스는 불꽃령의 'Jyu' 박용규가 신의양날검과 다이달로스 2개를 구입한 뒤 MVP 피닉스의 중심이었던 김선엽을 잡아냈고 백도어 플레이를 시도했다. 그렇지만 MVP 피닉스는 간발의 차이로 박태원의 리치와 '레이센' 이준영의 이오에게 상대 고대 요새를 파괴하고 항복 선언을 받아냈다.

MVP 피닉스는 2경기 초반 포커페이스의 군단사령관과 이오 조합에 고전했지만 하단을 책임진 김선엽의 모플링 활약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중단을 책임진 이승곤의 죽음의 예언자까지 성장을 계속한 MVP 피닉스는 포커페이스의 전 레인 타워를 빠르게 철거했다.

1차 로샨을 제거한 뒤 불멸의 아이기스를 획득한 MVP 피닉스는 경기 31분 포커페이스의 하단 타워와 전투병 병영을 정리했다. 그대로 본진에 난입한 MVP 피닉스는 중단 타워와 전투병 병영까지 초토화시키고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MVP 피닉스는 포커페이스의 영웅을 모두 정리하고 경기를 매듭지었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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