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는 6일(한국시각) 온라인으로 벌어진 시너지컵 동남아시아 예선 승자 결승에서 인베이전 e스포츠에 1대2로 패해 패자 결승으로 내려갔다. 말레이시아는 지난 달 15일 시너지컵 인도네시아 인시디어스 아이돌(Insidious Idol)과의 경기부터 이어진 연승 기록이 '20'에서 멈췄다.
말레이시아는 중국의 DK에서 활동한 '무시' 차이이펑과 타이탄 선수들이 만든 팀이다. 말레이시아는 팀을 만든 이후 동남아 대회를 석권하면서 무적 행진을 펼쳤다. 특히 밴픽에서 1,2번 금지 영웅을 리키와 허스카를 선택해 상대 팀을 굴욕시키는 모습을 종종 보여줬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 풀 세트 접전 끝에 패하면서 한 달 동안 계속된 연승 행진이 마무리 됐다. 말레이시아는 1대1 상황이던 3세트 경기 60분 상단 교전에서 승리를 거뒀고 백도어 플레이를 준비하며 역전을 노렸지만 '신의 양날검'을 구입한 메두사가 중심이 된 인베이전의 마지막 공격을 막지 못하고 항복을 선언했다.
한편 인베이전 e스포츠가 먼저 본선에 오른 가운데 말레이시아는 패자 결승에서 다시 한 번 파이널 진출을 노리게 된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