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 피닉스는 6일(한국시각) 온라인으로 벌어진 더 서밋 시즌2 동남아시아 예선 최종전에서 조니의 리벤지에 승리를 거뒀다. 레이브, 미스 트러스트와 함께 6승5패를 기록한 MVP 피닉스는 이어 벌어진 경기에서 조니의 리벤지가 퍼스트 디파처를 잡아낸다면 재경기 가능성이 있었지만 패하면서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됐다.
MVP 피닉스는 이날 경기에서 '힌' 이승곤이 제우스, '큐오' 김선엽은 불꽃령, '포렙' 이상돈은 가시멧돼지를 선택했다. 경기 초반에는 밀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김선엽이 전 레인을 휘저었고 이승곤은 결정적인 순간에 '천둥신의 분노' 궁극기로 공격을 지원하며 조니의 리벤지를 압도했다.
이로써 더 서밋 시즌2 동남아시아 예선 플레이오프는 11전 전승의 말레이시아와 MVP 핫식스에서 활동했던 '뮤지카' 저스틴 유엔이 속한 CSW(Can't Say Wips), 인베이전 e스포츠, 퍼스트 디파처의 대결로 압축됐다.
유럽 지역은 시크릿이 결승에 오른 가운데 패자 결승에서 버투스 프로 폴라와 클라우드 나인이 대결한다. 북미 지역은 컴플렉시티 게이밍과 페루 게임단인 낫 투데이가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중국에서는 비시게이밍이 결승에 진출한 상황이며 LGD게이밍과 뉴비는 패자 결승에서 맞붙는다.
한편 더 서밋 시즌2는 오는 12월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파이널을 진행하며 시즌1 우승자인 이블 지니어스(EG)가 올라가있는 상태다. 이블 지니어스와 함께 각 지역에서 올라온 4개 팀과 기록서 투표에서 최고를 기록한 나머지 한 팀이 본선에 합류하게 된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