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이펑은 12일 자신의 SNS을 통해 말레이시아 팀에서 탈퇴했다고 밝혔다. 그는 "공식적으로 팀 말레이시아를 떠났다. 팀에 행운이 계속되길 바라며 말레이시아 팀으로서 자부심을 가진 것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글을 적었다.
오렌지 e스포츠와 DK에서 활동한 차이이펑은 최근 디 인터내셔널4를 마무리한 뒤 DK와 결별하고 동남아 최강이라고 평가받은 타이탄에서 용병 생활을 했다. 이후 타이탄에서 활동한 4명의 선수들과 말레이시아를 만들어서 동남아 대회를 휩쓸었다.
하지만 더 서밋 시즌2 동남아 예선에서 인베이전 e스포츠에게 패해 21연승이 좌절된 이후 일주일 만에 팀을 탈퇴했다. 차이이펑이 팀을 탈퇴한 이유에 대해선 자세하게 알려지지 않았다. 팀이 만들어진 이후 동남아 랭킹 1위에 올랐던 말레시이아는 'XTiNcT' 조엘 찬에 이어 차이이펑까지 팀을 나가면서 사실상 해체의 길을 걸을 것으로 보인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