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 피닉스는 13일(한국시각)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벌어진 IeSF 월드 챔피언십 도타2 A조 첫 경기에서 러시아를 제압했다. MVP 피닉스는 14일 남은 두 경기를 소화할 예정이다.
'큐오' 김선엽이 미드 나가세이렌, '포렙' 이상돈이 오프레인 태엽장이, 하단에서는 '힌' 이승곤이 미라나, '레이센' 이준영은 하늘분노마법사, '마치' 박태원은 복수혼령을 선택한 MVP 피닉스는 경기 초반 상단에서 이준영의 신비의 광선 기술을 앞세워 러시아를 압박했다.
김선엽의 나가세이렌도 피해없이 성장을 계속한 MVP 피닉스는 경기 15분 미드에서 벌어진 교전에서 이상돈의 활약으로 압승을 거뒀고 점수 차를 벌렸다. 계속된 교전에서 이득을 채운 MVP 피닉스는 1차 로샨을 제거한 뒤 불멸의 아이기스를 획득했다.
김선엽의 나가세이렌이 신광검과 만타도끼 구입을 마무리 한 MVP 피닉스는 나가세이렌의 분신 기술을 이용해서 러시아의 타워를 계속 철거했다. 경기 40분 러시아의 하단 3차 타워와 전투병 병영을 모두 초토화시킨 MVP 피닉스는 러시아의 수비 영웅을 정리하고 항복 선언을 받아냈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