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 피닉스는 오는 18일(한국시각) 스웨덴 스톡홀름 몬스터 에너지 드림핵 스튜디오에서 시작될 예정인 아수스 ROG 드림리그 본선에 참가한다. 한국팀이 드림리그 본선에 출전하는 것은 MVP 피닉스가 처음이다.
MVP 피닉스는 드림리그 동남아시아 예선에서 1위를 차지하며 그룹 플레이에 올라갔지만 중국 인빅터스 게이밍(IG)과 LGD게이밍을 넘지 못하고 1승8패로 탈락했다.
하지만 본선에 진출한 중국의 인빅터스 게이밍(IG)과 LGD게이밍이 비자 문제로 출전이 좌절되면서 MVP 피닉스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현재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IeSF 월드 챔피언십 일정을 소화 중인 MVP 피닉스는 드림핵의 대회 출전 제안을 수용했다. MVP 피닉스는 한국으로 돌아가지 않고 스웨덴으로 향할 예정이다.
드림리그 본선은 MVP 피닉스, 얼라이언스를 포함 버투스 프로 폴라, 버투스 프로, 팅커, 4Anchors+Sea Captain, 이블 지니어스(EG), 클라우드 나인이 참가한다. 여기에서 상위 6개 팀이 드림핵 윈터에 출전한다. MVP 피닉스는 디 인터내셔널4 와일드카드전에서 승리를 거뒀던 버투스 프로, 디 인터내셔널3 우승팀 얼라이언스와 개막전을 치른다.
임현석 감독은 "스타래더 시즌11과 KDL 일정 때문에 드림리그 참가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한 것이 사실이다"며 "하지만 드림리그에 참가해서 유명 외국 팀과 대결하는 것이 MVP 피닉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믿었다. 뉴비에게 한 경기를 따낸 것처럼 드림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