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승리한 소감을 말해달라.
A 편안한 마음으로 현장에 왔다. 중국 선수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다. 그렇지만 대회는 대회이기 때문에 한국 선수에게 배워간다는 생각을 가졌으면 한다.
Q 대회 준비는 어떻게 했나.
A 저번 '임진록'에서는 버그 때문에 예선에서 탈락했다. 또 기공사와 소환사는 입장이 달랐다. 기공사가 소환사를 잡기 어려웠는데 이제는 달라졌다. 당시 소환사와의 경기를 철저하게 준비한 것이 큰 도움됐다.
Q 한국 최강자전에서는 4강에서 패했다.
A 충격이 컸다. 팬들은 실수를 했다고 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커맨드' 기술이 안나갔다. 처음에는 승부에 대해 인정하기 싫었지만 이후 경기한 것을 다시 보니까 내가 강덕인 선수보다 노력에서 뒤쳐져서 올라가지 못한 것 같다. 남은 경기 준비 잘하겠다.
Q 상대가 누가됐으면 하나.
A 솔직히 강덕인 선수가 올라와서 다시 대결하고 싶지만 경기 상성상 권사가 올라올 것 같다.
Q 하고 싶은 말을 해달라.
A 다음 주까지 중국 선수들이 한국 선수와 하는데 패했다고 해서 상심하지 않았으면 좋겠다.(웃음) 어제 중국 4명의 선수와 경기를 했는데 아직 서비스가 늦어서 그런지 경기력이 안 좋더라.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